
고령화·고물가에 3만원 이하 견과 세트 매출 25% 신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설 사전예약에서 3만원대 이하 가성비 견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설 사전예약 첫 판매일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2일까지 롯데마트 설 사전예약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견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사전예약(2023년 12월 24일~2024년 1월 14일) 기간 매출 대비 약 25% 신장했다. 특히 ‘3만원대 이하’ 견과 선물세트가 약진을 보였다.
이번 가성비 견과 선물세트의 신장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와 고물가 시기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지난 2024년 설 사전예약 대비 견과 선물세트 품목 수를 50% 늘리고 세트 물량은 30% 확대한 약 12만개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견과 원물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 전 지난해 10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대표 견과 선물세트로 ‘매일견과 하루한줌 80봉’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만원 할인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선물세트는 견과 선물세트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상품으로 한 끼 간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게 소포장 됐다.
또, ‘더 고소한 마카다미아 매일견과(50봉)’는 엘포인트 회원가 2만9,900원에 판매하고,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20봉)’는 1만9,90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내놓는다.
박유승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MD(상품기획자)는 "웰니스(웰빙+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조화를 이룬 상태)와 가성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견과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선물세트 외에도 건강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견과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