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동원산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시행한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첫 신호탄이다. 동원산업은 올해 들어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에 따라 동원산업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3,602만1,895주에서 3,962만4,084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미래 사업 성장 가속화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 실시, 반기 배당 도입, 배당성향 최대 30% 확대 등이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원산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배당성향·수익성 강화"
- 동원그룹, 3분기 영업이익 1,744억원…전년비 12.9%↑
- 인공지능 도입·활성화 힘쓰는 동원그룹
- 동원그룹 목요세미나 50주년 맞아
- 박문서 동원산업 대표, 자사주 5,000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 동원로엑스, 전북 완주에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준공
- 동원산업, 바다의 보양식 참치육회 출시
- 동원산업, 회사채 2000억원 발행…"회사채 상환· 운영자금으로 사용"
-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에 박상진 부사장·스타키스트 민은홍 CEO 선임
- 동원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5,039억원…전년비 8.4% 증가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