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6일 차기 은행장에 연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 조 행장은 조직쇄신을 위한 취지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것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6명이다.

예년과 달리 ‘압축후보군’은 별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후보는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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