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위키드'가 지난 14일 서울 CGV 영등포 ScreenX관에서 커튼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커튼콜 시사회는 더빙판 최초 상영은 물론 국내 더빙을 맡은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뮤직쇼가 예정되어 약 8,000명이 시사회에 응모해 '위키드'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영화 상영 후 국내 더빙 캐스트를 맡은 박혜나, 정선아, 고은성, 정영주, 남경주의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배우들은 각자가 맡은 캐릭터의 시그니처 OST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영화 역사상 유일무이한 행사였던 만큼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극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인간 파퓰러로 불리는 정선아의 'Popular'를 직접 들은 관객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으며 박혜나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달된 메인 테마곡 'Defying Gravity'는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달했다.

영화로 재탄생한 '위키드'는 6,000만명 관람과 50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브로드웨이 최고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존 추 감독과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단 크로리는 위키드의 세계관과 오즈의 문화를 섬세하게 구현하여 몰입감을 높이고자 노력했고, 이로써 탄생한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는 북미 시사회 이후 "올해 최고의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구현한 최고의 사례",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 영화", "당신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훨씬 더 훌륭한 뮤지컬 블록버스터",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오즈의 세계관 정말 완벽하고 놀랍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와 현존하는 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시그니처 OST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촬영장 자체를 촬영 현장인 동시에 녹음 스튜디오로서 진행할 수 있게끔 제작한 맞춤형 세트에서 배우들은 더 깊이 몰입하기 위해 모든 OST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엘파바와 글린다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은 관객이 캐릭터의 감정선을 보다 더 잘 따라갈 수 있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위키드'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두 캐릭터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신시아 에리보는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위키드'가 전달하는 특별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메시지에 관해 떠올려 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임을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엘파바와 글린다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위키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해 영화 '위키드'가 세상이 정한 편견을 넘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대와 함께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0일 한국에서 월드와이드 최초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