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삼성SDI
▲삼성SDI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삼성SDI

에너지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기술 등 높은 평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프라이맥스(PRiMX) 배터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분석했다. 

수상 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 1.5’, ‘PRiMX50U-Power’ 등 4개 제품이다.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다.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과 성능을 높였다. 

PRiMX680 Module+는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이 제품은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했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내장형직분사(EDI)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이 높아졌다. 

PRiMX50U-Power는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다.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