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 하자 30일 이내 처리 등 신속한 분쟁조정 도모
하자 비율 높은 건설사 50호 미만 공급 소규모사 대부분
하자판정 건수 많은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포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비율과, 하자 판정 건수 등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3차) 하자판정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888%) ▲태곡종합건설(657%)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8%) ▲유명종합건설(400%) ▲라임종합건설(271%) 순으로 나타났다. 공급세대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주를 이뤘다.
또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2,660%) ▲재현건설사업(2,300%) ▲혜성종합건설(1,300%) ▲유백운종합건설(742%) ▲지향종합건설(732%) 순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 명단에는 대형건설사들도 포함됐다. 최근 6개월간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118건, 세부 하자수 기준)이었다. 이어 ▲재현건설산업(92건) ▲지브이종합건설(80건) ▲라임종합건설(76건) ▲삼도종합건설(71건) 순이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1,639건, 세부 하자수 기준)이다. 뒤어어 ▲계룡건설산업(590건) ▲대방건설(523건) ▲에스엠상선(491건) ▲대명종합건설(361건) 순으로 다양한 규모의 회사가 분포돼있다.
이번에는 지난 두 차례 발표에서 기준으로 삼았던 ‘하자 판정 건수’ 외에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20개 건설사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고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 대한 하자판정 결과 정보도 별도 제공했다.
이는 지난 발표에서 하자판정 건수가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 등에 따른 보완 조치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국민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대하자 신속 처리, 하자관리정보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하심위 하자분쟁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 1위 삼부토건·2위 디와이디·3위 신세계건설...10월 2주차, 중소 건설사 트렌드 지수 순위
- [2024 국감] LH 철근낭비·전관·분양가 등 도마…“혁신안 무용지물” 질타
-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공개…소프트 비즈니스 확장 속도
- 우리말 아파트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 '역대 최대'라더니…내년 국토교통 R&D 예산 668억 부족
- 국토부 ‘GTX-B 가평·춘천 연장’ 2030년 동시 개통 가능
- 계룡건설,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달성
- 허윤홍 GS건설 사장 취임 1년…조직혁신·실적개선 이끌어
- 계룡건설,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진행
- 검찰, 벌떼입찰 혐의로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 불구속 기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