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너의 색' ⓒCJ CGV
▲'너의 색' ⓒCJ CGV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색'이 10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너의 색'은 색으로 물든 세상을 음악으로 채워 나가는 소녀 '토츠코'가 고교밴드를 결성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컬러풀 애니메이션으로 23억엔 대히트 화제작 '목소리의 형태'를 만든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작품이다.

메인 포스터에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색을 담아내고 있어 감수성을 물씬 자극한다. 색 속을 유영하듯 두둥실 떠오른 토츠코, 키미, 루이의 모습 뒤로 피아노, 기타, 레코드판, 악보 등 3인의 고교밴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악기들이 위치한 가운데 핑크, 블루, 그린으로 표현된 캐릭터의 모습이 컬러풀 애니메이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사로잡은 '너의 색'’이라는 제목과 연결되는 카피 역시, 색으로 세상을 보는 소녀가 펼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2017년 '목소리의 형태'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역시 개봉해 27만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한 바 있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일상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비주얼의 미장센을 선보이고 있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이번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화 '너의 색'은 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 한국프리미어에 초청되기도 한 바,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 '너의 색'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들 역시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와 국민 배우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세상을 색으로 느끼는 소녀 '토츠코' 역에는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스즈카와 사유', 함께 고교밴드를 하게 되는 신비스러운 소녀 '키미' 역에는 '나의 행복한 결혼'의 '타카이시 아카리',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루이' 역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하루미치' 역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키도 타이세이'가 맡아 신예들이 선보일 몽글몽글한 감성연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그뿐만 아니라 소녀들을 돕는 '히요코 수녀' 역은 일본의 국민배우 '아라가키 유이'가 맡아 안정된 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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