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글로벌 수소연료전기차(FCEV) 월별 추이. ⓒSNE리서치
▲2024년 7월 글로벌 수소연료전기차(FCEV) 월별 추이. ⓒSNE리서치

글로벌 수소연료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중국, 한국, 유럽 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감소한 5,621대로 집계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포함해 총 1,83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3,198대)보다 판매량이 42.6% 줄었다. 

현대차의 급격한 판매량 감소는 국내 시장에서의 넥쏘 판매량 하락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37.5%)보다 4.8%포인트 줄어든 32.7%를 나타냈다. 

토요타 또한 미라이와 크라운을 1,284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2,330대)보다 판매량이 44.9% 감소했다. 점유율은 지난해(27.3%)보다 4.5%포인트 내린 22.8%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감소하며 시장점유율도 2위(31.0%)로 하락했다. 

점유율 1위인 중국은 지난해(35.1%)보다 9.4%포인트 늘어난 44.5%를 차지했다. 하지만 판매량에서는 16.5%의 역성장을 보였다. 

반면 유럽에서는 올해 수소연료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489대)보다 21.5%가 상승한 594대로 시장점유율 또한 지난해(5.7%)보다 4.9%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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