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7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충청남도 천안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이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2030년까지 천안역이 있는 서북구 와촌동 일대 부지 약 4만㎡에 약 4,871억원을 투입해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 기술 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약 4,7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의 분산,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가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역세권 일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천안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에서 5억 초중반에 책정됐다.
대규모로 조성돼 특화설계, 커뮤니티 등 일대를 대표할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중·대형 위주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혀 상품성을 확보했다. 특히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또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두정역을 이용하면 향후 GTX-C노선 연장 구간이 계획된 천안역까지 1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이외에도 단지는 희망초를 비롯해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두정동∙신부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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