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최저기온 최고치 경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경남 창원 등 전국이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운 밤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 밤 열대야를 겪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경남 창원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8.3℃로 열대야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월 일최저기온으로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도 26.3℃로 이날 최저기온이 역대 7월 일최저기온 2위를 기록했다.
2018년은 1994년과 함께 역대급 무더위가 닥친 해로 평가받는다. 한반도 주변 대기 상층에는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나타났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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