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홈페이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홈페이지

평균 경쟁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228.5대 1 기록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도 250가구 모집에 4만명 몰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선 수도권 단지가 연달아 청약에 흥행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접수해 평균 22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접수 건이다.

이 단지는 지난 1일 실시된 특별공급 신청에서도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접수해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수요자 관심이 높은 것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 단지인데다 인근 단지 시세 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7억6,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13억~15억원인데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마포구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 또한 250가구 모집에 4만988명이 접수하며 16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이 접수된 전용은 59㎡A형으로 1만7,061명이 몰렸다.

또 같은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성남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또한 620가구 모집에 1만8,952명이 접수하며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또한 1,278가구 모집에 1만105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수도권 청약 단지가 연달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지방지역 공급 단지의 청약 성적은 저조했다. 부산 동구 ‘블랑 써밋74’는 총 7개 타입 중 274A형을 제외한 6개 타입에서 1순위 청약자수가 공급가구수를 미치지 못했고 강원도 홍천 ‘대상 웰라움 홍천’과 정선군 ‘정선산수빌’ 등은 1순위 청약자 수가 전체 공급가구 수에 비해 적어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았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