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한 아반떼가 라호르 시내를 달리는 모습. ⓒ현대자동차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한 아반떼가 라호르 시내를 달리는 모습. ⓒ현대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23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가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펼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에 참여해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 받은 라호르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는 50℃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돼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투명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의지와 노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대차는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첨단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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