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코란도 EV.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코란도 EV. ⓒKG모빌리티

코란도 이모션 상품성 높여 2년만에 재출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G모빌리티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드라이빙 성능 강화다.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원대(서울시)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특징이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보다 94㎞ 증가했다. 

또한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f·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다. 보증기간은 10년/100만㎞를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E5 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바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 포함 딥컨트롤 패키지 등이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하고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적용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5가지 컬러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코란도 EV는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 커넥터로 레저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정 시간대에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더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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