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한국마사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과천경찰서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경찰서가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위기 청소년의 상담을 마사회에 의뢰하면, 마사회는 초·중·고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불법도박에 대한 문제의식이 취약하고 성인에 비해 자기조절능력 등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기에는 교육이나 상담과 같은 적절한 도움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한 것이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과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박문제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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