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의 거짓’ 글로벌 판매 지속…브라운더스트2 지표 개선 효과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네오위즈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6%, 1085.6%, 364.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 0.9% 줄었고 순이익은 419.7% 늘었다.
PC·콘솔 게임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원을 나타냈다. 네오위즈 대표 지식재산권(IP)로 자리잡은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에 비해 매출은 줄었지만 글로벌 누적 이용자가 700만명을 달성해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면서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각각 1월과 3월에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탰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앞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며 “PC와 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