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 순익 줄어...연구개발 투자 영향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은 1,400억6,2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89% 줄은 7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순이익도 전년비 81.3% 감소한 1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ETC 부문은 성장 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전년비 0.6% 증가 했으며,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비 16.6% 증가했다. 

R&D 비용은 증가했지만 다수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전 임상 결과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 면역항암제 DA-4505, 치매치료제 DA-7503 등의 개발 단계 진전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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