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요금제 '웰컴'. ⓒKT
▲외국인 전용 요금제 5G 웰컴. ⓒKT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KT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용 5G 웰컴 요금제 3종을 오는 29일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법무부 통계 기준 올해 2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월 기준 170만명보다 증가했지만 외국인들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KT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부담을 낮춘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5G 웰컴 요금제는 3종으로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이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Free 부가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 전화 서비스로 중국·베트남·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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