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제2회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와 OECD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국가 의회예산기구들이 함께 모이는 다자협의체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Asian PBOs(Parliamentary Budget Officials) Network)’를 구축해 출범식을 연 바 있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예산과정과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각국의 예산과정을 조망하고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을 살펴보는 한편, 효과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예산기구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회의에는 대한민국·말레이시아·몽골·미국·스리랑카·인도네시아·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호주 등 11개국 의회예산기구와 OECD·AMRO·PCAsia 등 3개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회식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정·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개회식은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마크 해들리(Mark Hadley) OECD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의장의 개회사,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 등이 잡혀있으며, 이후 마크 해들리 OECD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의장의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오후 세션은 예산편성부터 심의까지: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제1세션), 재정역량 확립을 위한 의회예산기구 역량 강화 방안(제2세션),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비용추계제도 발전 방안(3세션)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