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환경단체인 에코맘코리아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관명을 ‘에코나우’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나우는 준비를 거쳐 내달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지난 18일 에코맘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기관명 ‘에코나우’를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은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시간과 새 기관명 발표, 비전 선포, 에코칸타빌레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김명자 제7대 환경부 장관, 이규용 제12대 환경부 장관 등 유수의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반 총장은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UN의 파트너로서 환경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 온 에코맘코리아의 15주년을 축하하며, 새로운 이름을 통해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NGO로서 왕성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아울러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왔던 그동안의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기후행동은 바로 지금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며 “환경은 나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고 새 네이밍의 의미를 전했다.
앞서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지구의 날 창립해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와 공식파트너가 된 국내 유일한 환경단체다.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을 통해 30만 명의 에코리더를 키워 왔다.
또한, 환경건강연구소와 ESG생활연구소를 설립해 시민들의 관심이 큰 건강·안전과 관련된 교육 및 정책에 집중하고 동시에 기업의 ESG를 돕는 중이다. 여기에 국내 NGO로는 최초로 환경특화 공공도서관 방배숲환경도서관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