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 유의물이 담긴 봉투에 적혀 있는 투표 관련 사항. ⓒ선호균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 유의물이 담긴 봉투에 적혀 있는 투표 관련 사항. ⓒ선호균 기자

사전투표율, 전남(41.19%) 가장 높고 대구(25.60%) 가장 낮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실시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포인트 높다. 

재외선거 투표율 또한 62.8%에 달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41.19%) 지역이다. 이어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0%)로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순이다. 서울(32.63%)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넘어섰고, 인천(30.06%)은 30%대에 진입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5일 기준 선거법 위반행위 623건을 적발해 고발(123건), 수사의뢰(18건), 경고(482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인천에서는 일반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특정 정당의 기호 등을 부각해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인쇄물을 제작해 첩부하고 그 장면을 촬영해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행위로 5일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다. 특정 정당과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 의사표시를 한 혐의를 받아서다. 

경북에서는 선거사무장이 지난 2일 경쟁 후보자의 공개장소 연설대담을 중지시킬 목적으로 연설대담차량에 난입해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같은 날 선관위로부터 고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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