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것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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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가여운 것들'이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감탄 세례를 불러일으키는 황홀한 의상 스틸을 공개했다.

'가여운 것들'의 이와 같은 흥행세는 기발한 상상력과 세계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독보적인 미장센이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벨라’,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마크 러팔로), 천재 과학자 ‘갓윈’(윌렘 대포) 등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극대화한 다채로운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여운 것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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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가여운 것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의상 스틸은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에 빛나는 의상 디자이너 홀리 와딩턴의 독보적인 감각과 각별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속에는 ‘벨라’의 여정과 성장 과정에 따라 격식을 갖춘 상류층 의상부터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의상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의상이 등장한다.

특히, ‘벨라’의 의상에는 강렬한 노란색 컬러를 많이 사용해 캐릭터의 생명력을 더했고, 유람선에서 착용한 의상에는 고전적인 실루엣에 어깨를 강조해 호리호리한 몸매를 강조하기도 했다.

▲'가여운 것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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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엠마 스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의상은 ‘벨라’의 웨딩드레스였다. 엠마 스톤은 홀리 와딩턴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에 대해 “벨라의 웨딩드레스를 피팅 하는 순간 눈물이 나올 뻔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취약성이라는 성의 본질을 자신감과 함께 섞은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강력하게 표현된 드레스는 처음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해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영화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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