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포스코홀딩스

수책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은 '반대'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의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전날 제4차 위원회를 열어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사내이사 장인화 선임의 건’을 찬성 결정했다.

수책위는 ▲사내이사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선임의 건 ▲사외이사 유영숙·권태균·박성욱(감사위원) 등 6건의 인선 안건에도 모두 찬성했다. 다만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보수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보며 ‘반대’ 의견을 냈다.

수책위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할 때 주주권익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수책위는 장인화 회장 선임이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결격 사유가 없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제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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