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10년간 특허 315건 197개 기업에 이전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SK그룹이 특허 76건을 선별해 국내 53개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윤장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성용 SK이노베이션 부사장, 하용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채종근 SK텔레콤 부사장, 최일수 SK실트론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비롯, 3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SK그룹은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 이전한 특허의 수 및 수혜기업의 수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53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 76건의 특허는 2023년에 출원한 것들이다.

SK그룹 기술나눔의 우수사례로, 이랑텍은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기지국 무선통신용 신호처리장치를 개발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121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7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SK그룹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나눔에 지속 참여키로 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중소‧ 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계획하고 있으니 중소‧중견기업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될 기술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추후 게시될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통해 기술이전 대상 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