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파묘'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 공식 초청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8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누적 관객수 700만9,862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지난 2월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7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작품의 주역인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배우와 장재현 감독은 축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파묘’는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램 큐레이터 알빈 추(Alvin Tse)는 “공포 영화의 여러 요소들을 기발하게 혼합한 '파묘'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 뿌리한 역사와 가족적인 가치까지 반영하고 있다”라며 영화 '파묘'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더하여 그는 “기술적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것은 물론, 배우들 또한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다. 장르물의 혁신을 이뤘다는 관점에서 '파묘'는 한국 영화인들의 창의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며 '파묘'를 완성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Purple Plan
ⓒPurple Plan

아울러 영화 '파묘'는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2월 28일 개봉한 이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8일 기준 누적 관객수 7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지에서 재개봉 관객수를 포함하여 누적 관객수 70만여 명을 동원한 '기생충'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에 '파묘'를 배급하는 현지 배급사 퍼플 플랜(Purple Plan)에 따르면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 이후 다른 동남아 개봉 국가들의 흥행 성적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올렛 콴(Violet Kwan) 퍼플 플랜 대표는 “환상적인 배우진을 통해 더욱 생동감을 얻은 '파묘'는 초자연적인 오컬트 요소를 짜임새 있게 직조해낸 영화다. 초자연적 현상과 전통적 믿음의 얽히고 설킨 세계가 작품의 깊이와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는 동남아시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파묘'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전했다.

▲'파묘' ⓒ쇼박스
▲'파묘' ⓒ쇼박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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