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전자

시장 점유율 약 53% 차지...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 공략 속도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올레드 TV 11년 연속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자체 발광 나노미터 반도체 결정) LCD TV 시장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TV 시장 침체에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3년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올레드 TV 시장 내 확고한 1위를 이어간 것이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증가 속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 내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금액 기준 20%를 돌파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 83형, 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본격 확대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 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3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3%를 기록했다.

한편,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위를 수성하고 있는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다.

LG QNED TV는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고색재현 성능을 인정받아 온 퀀텀닷과 나노셀(NanoCell)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QNED) TV를 앞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14.7%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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