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 개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韓 기업 비즈니스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지난 16일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열고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에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콘텐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정보보안, 제조업 분야 등 관련 기업,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 통상 현안을 심층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인 디지털 통상 대응반을 구성하고 EU 디지털 관련 입법 동향을 주제로 1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대응반에서는 ▲전문가의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 발표 ▲기업들의 애로·건의 사항 논의 등이 진행됐다.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과 관련해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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