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삼성, LG보다 40여개 많은 173개 서비스센터 운영

삼성전자, 휴대폰 수요증가 따라 방문 고객 늘어

LG전자 "대형 가전 A/S 위한 출장 서비스 많아"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삼성전자가 LG전자보다 전국에서 운영하는 고객 서비스센터 수가 43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찾아오는 고객이 많은 반면 LG전자는 고객 방문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각 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국에 운영하고 있는 고객 서비스센터 수는 각각 173개, 130개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82개 점을 운영 중인데 휴대폰 전문점은 35개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수요 증가에 따라 2012년부터 전문센터를 추가 개설했다.

서울에선 을지로를 비롯 강남, 도곡, 강변테크노, 신도림, 금천, 방배, 왕십리, 문정, 신정, 여의도, 을지로, 태릉 등 12곳의 휴대폰 서비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A/S가 가능하다. 용산, 마포, 은평, 강북, 청담, 휘경 등 6곳은 휴대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손볼 수 있다.

경기도는 모든 제품의 수리가 가능한 북수원, 수원, 동탄, 구성(용인), 군포 5곳 외에 권선, 서수원, 영통, 수지, 평촌에선 휴대폰 수리만 가능하다. 인천은 남동, 간석, 연수, 부평 등 4곳에서 휴대폰 수리만 가능하지만 모든 제품을 손 볼 수 있는 5곳도 찾아볼 수 있다.

LG전자는 수도권 집계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온라인 검색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수원을 합한 23곳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센터는 충무로, 용산, 홍대, 동대문, 은평, 서초, 강남 등 7곳인데 강남, 서초, 은평, 동대문, 홍대 등 5곳에선 아직도 휴대폰 A/S가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범위를 넓혀 경기권의 이천, 미사, 모란 등 3곳에선 휴대폰 수리가 가능하며, 분당, 남양주는 휴대폰을 제외한 소형 가전 위주 수리가 가능하다. 수원은 5곳으로 집계됐다. 안양, 오산, 남수원 등 3곳에서 휴대폰 수리가 가능했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에 위치한 남인천과 계양구의 북인천, 부천 등 3곳에선 휴대폰 수리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 모두 혼잡도를 원활, 보통, 혼잡 등으로 표시해 방문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는 주말케어센터 시범 운영, 휴대폰 출장 및 이동 서비스, 낙도 오지 서비스 등 지속적인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별도로 제품 케어, 세척, 수리 통합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 보험 상품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의 서비스센터는 대형 가전 A/S를 위한 출장 서비스가 많은 편”이라며 “2021년부터 시작한 청각장애인 대상 원격 수어상담을 비롯, 평일 야간 출장 도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온라인상 센터 검색은 접속 위치에 따라 가까운 곳 위주로 나오기에 실제 센터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국내에 아이폰, 맥북 등을 제공하고 있는 애플코리아는 온라인 검색 시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3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위니아 에이드, 유베이스, 투바로 구분되는데 위니아 에이드와 유베이스는 애플에서 인증한 제품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투바는 애플에서 공인받은 유통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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