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그룹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서 강조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기술인재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미래가 이들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는 만큼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2019년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올해 시무식에서 15명이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과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삼성 명장은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중요한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

선발된 명장들은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그룹 내에선 삼성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 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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