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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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정부가 태영건설에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태영 측이 기존에 제시한 자구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태영 측이 내놓은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에 납입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이다.

더불어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이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 및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조치를 필요 시 충분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안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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