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 회복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가치인 ONLYONE 정신을 회복해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ONLYONE 정신 회복의 마중물로 2024년 목표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로 그룹의 Value-up을 위해 수익성 극대화·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 사업은 글로벌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ONLYONE 정신에 기반해 2426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새롭게 도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지금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처가 확산되면서 그룹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손 회장은 또한, ONLYONE 정신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조직문화의 근복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 계획하에 최고인재를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역량있는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가 일에 대한 열정으로 목표를 완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우리는 설탕, 밀가루 등 소재산업에서 진화해 전세계에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우리가 한 마음으로 금번의 난관을 돌파한다면 CJ 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