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 기업 공급망 관리 솔루션 ‘쉽고(ShipGo)’ ⓒ트레드링스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 기업 공급망 관리 솔루션 ‘쉽고(ShipGo)’ ⓒ트레드링스

예맨 반군 선박 공격…홍해 항로 마비

희망봉 우회 경로…7~30일 기간 추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가 홍해 선박 위협 상황에 맞서 기업들에게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무료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예맨 반군 후티가 홍해 인근을 지나는 민간 선박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어 홍해 인근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있어서다. 홍해는 수에즈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교역료로 전세계 물동량의 30%가 지나는 구간이다.

현재까지 최소 12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MSC·머스크·CMA·CGM·HMM 등 주요 선사들은 홍해를 지나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를 포기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운송 시간이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추가로 걸린다.

미국이 다국적 함대를 홍해에 투입해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후티 반군이 맞대응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라 당분간 긴장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트레드링스 쉽고(ShipGo)를 통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을 확인하고 있다. ⓒ트레드링스
▲트레드링스 쉽고(ShipGo)를 통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을 확인하고 있다. ⓒ트레드링스

트레드링스 관계자는 “예맨 반군의 공격으로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물류 관련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솔루션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화물 운송 기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트레드링스가 이번에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공급망 관리 솔루션 쉽고(ShipGo)’는 실시간으로 선박위치를 확인하고 도착예정시간(ETA)을 예측해준다. 

트레드링스는 신청 기업에게 2주 무료 기간과 선박 15대를 추적할 수 있는 300크레딧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트레드링스 홈페이지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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