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신사업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를 운영하고, 아이디어 토론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임직원 아이디어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롯데홈쇼핑은 영업·마케팅·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며 혁신경영을 강화해 온 바 있다.
입사 2년차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돼 160만 팬덤을 가진 글로벌 캐릭터 ‘벨리곰’, 폐의류를 업사이클링 섬유패널로 재활용해 친환경 도서관을 건립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더욱이 올해 2월에는 직원들이 M&A, 투자기업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팝콘’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부터 미디어,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벤처를 모집 중이다.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커머스 등 기존 신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 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선발된 팀에게는 소정의 준비기간에 팀별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지원하며, 사무실 및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기업 분사(Spin Off)를 통한 지분투자,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In-Company) 등의 형태로 추진됨은 물론, 최종 사업화에 실패해도 1천만 원의 도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최나리 기자
sirnar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