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처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km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4,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운행 속도도 빨라진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이 소요됐으나 10분 단축된 20분에 이동 가능하다. 또 모든 구간이 전철화돼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과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 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통을 하루 앞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동두천 시장과 연천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백 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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