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메르데카 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이 메르데카 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국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멕시코와 칠레에서 중남미 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김 의장은 20일 오전(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오후에는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특히, 김진표 의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전기차·철강·석유화학 등 분야에서 인도네시아를 생산기지 삼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께서 한국 기업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지시했다고 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진표 의장은 “그럼에도 세제개편과 수입규제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진표 의장은 푸안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는 2030부산엑스포 지지 요청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위한 미납금 문제 해결 노력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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