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2023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땅값이 올해 3월 반등해 7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2분기(0.11%)보다 0.19%포인트 확대됐다. 지가 변동률은 올해 1분기 -0.05%에서 2분기 0.11%로 반등했고, 3분기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달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0.11%) 보다 0.0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달(0.20%) 보다는 0.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3분기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0.14%→0.39%)과 지방(0.06%→0.14%)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11%→0.44%)이었다. 경기(0.16%→0.36%), 세종(0.15%→0.34%)이 뒤를 이었다.

(0.14%→0.39%)과 지방(0.06%→0.14%)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11%→0.44%)이었다. 경기(0.16%→0.36%), 세종(0.15%→0.34%)이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9월 전국 땅값이 0.13%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 폭을 키웠다.

토지 거래량은 여전히 지난 분기 보다 하락하고 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3분기 약 45만8,000필지(308.4㎢)로, 지난 분기보다 6.8% 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4.5%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16만1,000필지(282.9㎢)로 지난 분기보다 15.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5%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한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부산(20.3%), 강원(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충북(-20.9%), 전북(-17.4%)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22.3%) ▲서울(14.8%)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21.8%) ▲경북(-21.0%) ▲전남(-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