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 명이 5일 충렬사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 명이 5일 충렬사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했다. ⓒ부산광역시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포해전 승전 431주년을 맞이해 '제44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시민단체,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7명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대상’에 이희숙 원조콩나물비빔밥 대표 ▲‘애향 부분’ 본상에 강인중 부산횟집 대표, 장려상에 이진수 라움팰리스 대표 ▲‘봉사 부분’ 본상에 김무성 부산백병원 교수, 장려상에 손기찬 다대치과의원 원장 ▲‘희생 부분’ 본상에 박찬일 제53보병사단 상병, 장려상에 서진욱 부산백병원 간호사가 영예를 안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부산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발전한 도시가 되더라도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걱정하고 돌보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공허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서로에 대한 측은지심, 시민과 시민 간의 좋은 관계가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핵심이다”라며 이날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을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비롯한 대규모 현안들이 하나하나 순조롭게 풀리고 있고 부산에 대한 기업투자도 3년 전보다 16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 이 순간 부산의 위상은 또 한 번 달라지고 있다”라며, “또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이끌어가는 것과 함께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한 분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는 데에도 모든 정성을 쏟으며, 시민 여러분 뒤에 언제나 서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 명은 충렬사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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