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구호조치,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숙달
심정지 등 응급상황 골든타임 내 고객·동료 안전 확보 목적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내달 20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 임직원 4,000명에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고객과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에스원 전문 강사가 전국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정지 환자 발견 후 의식 확인과 119 신고 ▲모형 마네킹 활용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심장 활동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기준으로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2~3배 높여준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이 5배 이상 상승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이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구호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고객과 동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최영준 을지로센터 엔지니어는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구호 조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육 참가자인 이승우 거제센터 엔지니어도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고객과 동료는 물론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방법을 숙지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실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5월 경기 광명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질환으로 쓰러진 고객을 응급처치 후 119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