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효성 마포본사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왼쪽부터)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효성 마포본사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지난 13일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과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앞으로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들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목적 아래 성사됐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3 효성 부스 전경. ⓒ효성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3 효성 부스 전경. ⓒ효성

효성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효성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운송·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13~15일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효성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수소사업 현황과 수소 밸류체인 상에서의 효성의 활약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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