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 79%…‘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상승세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156억원), 235.1%(98억원) 줄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9%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별로는 PC(79%), 모바일(16%), 콘솔(5%) 순으로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2분기 영업비용으로 925억원을 지출했다. 

▲2분기 펄어비스 매출(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추이. ⓒ펄어비스
▲2분기 펄어비스 매출(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추이.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검은사막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가 전 세계로 확장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 이용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펄어비스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검은사막 일일활성이용자(DAU)는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151%, 해외 74% 증가했다. 

컨퍼런스콜에 참가한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CFO)은 “검은사막은 콘솔의 경우 매출 약세 영향을 받았다”며 “검은사막 모바일도 매출 하향세를 보였지만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지켰다”고 말했다. 

조석우 CFO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수명주기(PLC)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 또한 철저히 준비해 IP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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