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인천·강원·제주 등지서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본사와 사업소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상생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지난달 19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교육 소외 청소년 등 지역 취약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여름나기 물품 지원에 나섰다.
가스공사 농구단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궈 삼계탕과 치킨 등 여름 보양 식품과 손 선풍기 등을 대구 동구 지역 300여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도 지난달 18일 여름 휴가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지역 노후 공동주택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 경보기는 가스보일러 가동 시 공동 배기구로 빠져나가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실내에 유입되면 알람이 작동한다.
거주자는 경보기 알람을 통해 재빠르게 환기와 대피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인천기지본부는 2021년부터 3년째 이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14가구에 경보기를 전달했다. 지역사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강원지역본부와 제주 액화천연가스(LNG)본부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는 지역맞춤형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3일 강원지역본부는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 치료와 문화 체험을 지원했다. 제주 LNG본부도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오늘날 한국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간 변함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에너지 복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해 좋은 에너지와 더 좋은 세상을 실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