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X 배터리. ⓒ삼성SDI
▲PRiMX 배터리. ⓒ삼성SDI

2023~2027년 5년간 분리막 공급 MOU 체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SDI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WCP)로부터 5년 더 분리막을 공급받기로 했다. 

2일 삼성SDI에 따르면 WCP 모회사인 일본 더블유스코프는 40억㎡ 규모 분리막을 2027년까지 5년간 삼성SDI에 공급하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WCP는 청주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로 분리막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도 지난달 25일 SK온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5년간 공급한다. 

▲주요 분리막 업체 북미·유럽 생산능력 비중 전망. ⓒSNE리서치
▲주요 분리막 업체 북미·유럽 생산능력 비중 전망. ⓒSNE리서치

삼성SDI 관계자는 “이전부터 WCP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아왔다”며 “2027년까지 5년간 기한을 연장해 배터리 분리막을 지속 공급받게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의하면 한국 분리막 업체인 SKIET, WCP, LG화학은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생산능력 비중이 7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국내 분리막 제조 3사는 각각 33%(38억㎡), 29%(34억㎡), 13%(15억㎡)의 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개발과 양산을 위해 S라인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시제품 생산에 이어 생산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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