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로 리츠 배당수익률 4년 만에 하락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도 보다 2.60%포인트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배당수익률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전체리츠를 기준으로 ▲2018년 8.50% ▲2019년 9.47% ▲2020년 12.23% ▲2021년 12.46%을 기록하며 4개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던 반면 지난해는 9.86%를 기록하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해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62%로 나타났다. 전년도 보다 1.21%포인트 감소했다.
운용리츠의 6개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 9.64% ▲물류 8.95% ▲호텔 8.68% ▲리테일 8.51% ▲복합형 5.32% ▲주택 1.59%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도 보다 11.89%포인트 감소했다. 해산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 125.31% ▲호텔 31.15% ▲리테일 16.40% ▲물류 3.88% ▲주택 0.25%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 가능한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도 보다 1.7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의 리츠 결산 배당수익률 분석에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출자를 통해 설립된 정책 리츠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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