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한다

1단계 구간 개화역~신논현역 신호시스템 교체 사업 착수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개화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신호시스템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연장 27.9㎞ 구간에 달하는 노선으로 2009년 개통했다. 이 구간은 본 사업을 통해 최신 설비로 신호시스템이 교체된다. 사업 주체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으로 운영 안정성과 성능 강화를 위해서 진행된다.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롯데정보통신은 현장설비, 신호기계실 설비, 관제설비 등 노후 신호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드웨어·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을 수행한다. 이는 물리적 사고 위험을 줄이고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2018년 서울시메트로9호선 2단계와 3단계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9호선 전 구간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2, 3구간의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다. 롯데정보통신은 대구 1~3호선 신호시스템 구축, 위례선 도시철도 트램 건설공사 등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교통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