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선호균 기자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선호균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레노버가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을 27일 공개했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SJ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씽크스테이션 PX, P7, P5 출시를 알렸다. 

한국레노버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파트너십을 맺은 레노버는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본체를 공동 디자인했다.

본체의 3D 그릴은 에어배플, 3D 육각 통풍구, 트리플 냉각 시스템과 함께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한다. 이는 PC 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스토리지 기능을 높이고 1850W 용량의 전원공급장치도 92%의 효율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파워서플라이를 PC 외부로 당겨서 빼낼 수 있다. 내부 슬롯에 꽂히는 메모리를 쉽게 추가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도 PC 뒷편에서 손으로 당겨 꺼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상무가 씽크스테이션 전면부를 설명하고 있다. ⓒ선호균 기자
▲이형우 한국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상무가 씽크스테이션 전면부를 설명하고 있다. ⓒ선호균 기자

씽크스테이션은 메모리 슬롯이 4개씩 2군데 자리하고 있다. 2TB까지 장착 가능하다. PCI 슬롯은 9개까지 지원이 가능해 산업용 컴퓨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5세대 CPU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PC 전체에 팬이 3개 있어 이 중 2개가 CPU에 할당됐다. 

한국레노버는 TGX 솔루션을 갖고 있어 원격 워크스테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씽크스테이션은 금융·재무와 의료 영상 장비,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레노버 온라인 비즈니스는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잘해 나왔다”며 “오토데스크, 인텔, AMD 등 전략적 파트너들과 그들이 커버하는 고객군, 기술영역을 공유해 영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IBM 등 경쟁사 워크스테이션과의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추격자 위치에 있다.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CPU, GPU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레노버 씽크스테이션 PX 내부. ⓒ선호균 기자
▲레노버 씽크스테이션 PX 내부. ⓒ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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