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건설 중인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건설 중인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에 건설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농서동 SDR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공사 도중 추락했다.

해당 사고는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일하던 근로자 2명은 안전그물로 떨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나머지 근로자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나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근로자 3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고 이날 오후 6시께 귀가했다"며 "병원 진단 결과 이들은 타박상을 진단 받았고 골절 등의 큰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가 난 SDR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1년 10월 착공, 2024년 6월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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