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여해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유공자, 대기업 총수 등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대기업 총수가 참석했지만 올해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 등 9대 대기업 총수가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원팀'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개별 기업대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대 생태계, 클러스터대 클러스터간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불안해할 이유도 없다”며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 과감히 뛰어들어 달라. 정부도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당부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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