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곤 의원, “尹 대통령 은행 공공적 성격 강조 후 적극 호응한 것, 고무적이다” 평가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은 22일 4대 은행의 올해 사회공헌 지원액이 3,236억원에 달해 전년도 총 지원액 6,136억원의 절반을 벌써 넘었으며, 서민금융지원 비율도 전년대비 23%p가 급증했다면서 이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공공적 성격을 강조한 것에 대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이 4대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의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분야별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은 총 3,236 억원으로 ▲국민 1,108억원 ▲하나 817억원 ▲신한 772억원 ▲우리 5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총 지원액 6,136억원의 52.7% 수준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분야별 지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은 2022년 평균 46.2% 에서,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69.2% 로 23.0%p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은행은 76%까지 서민금융을 위한 지원에 투입했다.
반면, 환경에 대한 지원은 2022년 평균 0.45%,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의 공공적 성격 강조 이후 사회공헌 지원액이 크게 늘어나고 특히 서민금융 지원 비율이 크게 확대된 것은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것으로 분석되며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 “금융당국은 사회공헌 지원 뿐만 아니라, 은행의 공공성을 종합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지원확대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2월 대표발의한 「은행법」 목적조항에 “은행의 공공성 확보” 를 반영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정, 향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