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저 마르텔라 제너럴일렉트릭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HD한국조선해양
▲추형욱 SK E&S 사장,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저 마르텔라 제너럴일렉트릭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HD한국조선해양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기업과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플러그파워, SK이엔에스(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국내에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건조한다.

제너럴일렉트릭은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우선 혼소율이 약 50%인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는 SK이엔에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천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청정수소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SK이엔에스는 2026년부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용과 모빌리티용으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