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막기 위해 등기임원 보수에 대한 주주 통제 강화를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TF 제6차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 금융사에 대해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 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금융사 임원과 금융투자 담당자의 성과보수에 장기 성과를 반영하고, 단기 성과 추구를 제한하기 위해 성과보수를 이연하되 비율과 기간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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