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라인업 확대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 핏(Top-Fit)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으로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아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제품 중간에 위치한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조작할 수 있고 공간에 따라 설치도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kg, 건조기 10kg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직렬∙병렬∙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병렬 설치 시 세탁기 25kg,건조기20kg 용량보다 가로 길이가 약 17cm 줄어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 기능도 적용했다.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효율이 30% 높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 사용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줄여준다.

또 쾌속세탁∙건조 기능은 정밀센서가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 소량의 세탁물은 1시간 이내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세탁기 25kg∙건조기 21kg 모델과 세탁기 24kg∙건조기 20kg 모델 등이 있고 출고가는 최고 사양 기준 404만8,000원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출고가는 세탁기 134만9,000원, 건조기 12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라이스프타일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에너지 절감과 AI 기능 등을  고도화해 비스포크만의 세탁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